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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당신도 느리게 나이 들 수 있습니다, 가속 노화 막기

by 🎶(ノ◕ヮ◕)ノ*:・゚✧💋 2023. 2. 2.

인문학/ 건강에세이/ 정희원

하루에 24시간만 가는 시계와 달리 당신은 하루에 28시간, 36시간, 48시간씩 늙어가고 있을 수 있다. 행복하게 노후를 즐기려면 지금 준비해야 한다고 말하는 책이다. 행복한 노화를 위해 지금 당장 준비해야 할 네 가지 기둥과 습관들을 살펴보자.

가속 노화 막기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 서울아산병원 노년내과 정희원 교수가 한국사회에 가속노화가 도래했음을 경고하고 노화의 속도를 정상화해 줄 네 가지 기둥과 그에 따른 습관들을 담아 책으로 펴냈다. 한국의 통계를 보면, 신체질량지수나 음주를 비롯한 젊은 성인의 건강지표가 지난 몇 년 동안 눈에 띄게 나빠지고 있다. 실제로 이곳저곳 아프지 않은 곳이 없는 30대 여성, 치매가 생긴 것 같다는 40대 남성, 원인 모를 쇠약감 때문에 이 병원 저 병원을 전전하던 50대 남성 등 진료실을 찾는 젊은 환자들도 생겨나고 있다. 노인의학자들은 우리가 77세까지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통상적으로 노년층이라고 일컬어지는 60대에는 경제적으로 정신적으로 은퇴가 힘든 것이다. 정희원 교수는 이러한 사회적 필요에 의해 본인의 진료경험뿐 아니라 임상연구, 과학, 인문학, 경제학 등을 넘나들며 지속 가능하게 나이 들기 위한 4M 건강법을 구축했다. 신체기능을 되돌려주는 '이동성', 인지기능의 회복탄력성을 높이는 '마음건강', 건강에 대해 잘못 알려진 사실을 바로잡아주는 '건강과 질병',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나에게 중요한 것' 등 건강하고 성공적인 나이 듦을 결정하는 중요한 네 가지 요소를 축으로 한다.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건강법은 아니며, 그 개선 속도는 며칠 내로 나타날 정도로 빠르고, 얻을 수 있는 수명 연장의 폭이 최소한 12년 이상일 정도로 효과는 극적이다. 현재 한국사회의 인구구조 및 복지제도를 살펴봤을 때 건강은 최고의 재테크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마라. 지금이 가장 이른 때다.

수명 연장 방법

'프렌치 패러독스'라는 말이 있다. 프랑스인이 미국인과 영국인 못지않게 고지방 식단을 먹고도 심장병에 덜 걸리는 현상을 말한다. 이를 두고 항산화물질인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려면 와인을 많이 마셔야 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하지만 생물학적으로 의미가 있을 만큼 레스베라트롤을 섭취하려면 와인은 1,000잔쯤 마셔야 하므로 프렌치 패러독스는 적절하지 않다. 이 밖에도 노화 방지 효과가 있다고 선전하는 요법들이 많다. 하지만 노인의학자이자 노화생물학자인 저자는 정작 노화의 기전과는 별로 상관이 없는 요법들이 널리 사용되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을 때마다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고 한다. 그렇다면 전문가가 말하는 진짜 노화 방지 요법은 도대체 무엇일까? 단 하나의 원칙으로 이동성의 내재역량을 보존하면서 지속적이고 장기적인 편안함을 얻기 위한 습관을 만들어낼 수 있다. 운동과 이동을 굳이 분리하지 않으면 된다. 수평과 수직 이동의 기본값을 '근육 사용하기'로 만들면 하루에 수백 킬로칼로리를 더 소모할 수 있다. 굳이 헬스장에 가서 트레드밀을 걷지 않아도 된다. 

책 리뷰

코로나 19 시대에 사람들과의 만남도 줄어들고, 배달 음식을 시켜 먹는 등 환경에 영향을 받은 것 또한 사실이다. 집에서 있는 시간, 스마트폰만 가지고 뒹굴거리며 허비하는 시간들도 있다. 제 아무리 100세 시대를 이야기하는 요즘이지만 30대만 되어도 전과 같지 않다는 이야기들을 하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다. 어떤 사람은 나이에 비해 젊어 보이고 또 어떤 사람은 나이에 비해 더 나이 든 모습이기도 하다. 좋은 피부를 타고나거나 나이대에 비해 어려 보이는 얼굴이 아니라면 첨단 의학기술의 힘을 빌리지 않고서는 노화를 막기엔 역부족일 것이다. 노화를 피할 수는 없지만 늦출 수는 있다고, 노화에 대해서도 잘못 알려진 사실이나 건강하게 나이 들기 위한 조언들을 얻을 수 있다. 또 자주 언급하는 만성질환이다. 한 사람의 가치관과 생활방식에 따라 많은 점들이 달라져 나타난다며, 이러한 습관들은 만성질환이나 통증의 패턴을 만들고 건강수명에도 큰 영향을 끼친다고 말했다. 특히 오랜 시간 동안 건강에서 벌어진 간격을 좁히기 위해서는 문제의 원인을 찾고 개선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 사회에서 건강은 최고의 재테크라고 말했는데 이 책에서는 건강법이 특별한 재능이 필요한 것은 아니지만 건강법은 개선 속도가 며칠 내로 나타날 정도로 빠르고, 얻을 수 있는 수명 연장의 폭도 최소한 12년 이상일 정도로 효과는 극적이라고 이야기했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지금부터라도 꾸준히 관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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