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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사랑의 이해, '설렘'은 초보자 버프 현재 드라마로도 방영 중이어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작품이다. 아직 드라마는 보진 않았지만 조금 다른 느낌이란느 후기도 간혹 보았는데 궁금해져서 볼 예정이다. 사랑을 원했지만 사랑만 원한 건 아니라는 말을 이해할 수 있게 될까? 속으로는 여러 회상을 하고 있다. 이해(理解)와 이해(利害) 사이 2016년 한겨레문학상을 수상한 이혁진 작가의 장편소설. 상수, 수영, 종현, 미경. 네 사람은 지금 사내연애 중이다. 종횡으로 거침없이 교환되는 눈빛과 감정들. 그리고 이어지는 연봉, 집안, 아파트, 자동차...... 누군가에겐 스펙이고 누군가에겐 자격지심의 원천일 자본의 표상에 붙들린 채 교환되지 못하는 진심과 욕망들. 이해(理解)하고 싶지만 이해(利害) 안에 갇힌 네 청춘의 사랑은 좀처럼 진전되지 못하고 갈 .. 2023. 2. 3.
<책 리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 매일 기억을 잃는 너와 두 번 다시 돌아갈 수 없는 사랑을 했다. 평범하지 않은 소녀와 지극히 평범한 소년의 이 세상 단 하나뿐인 특별한 사랑 이야기 그리고 이 사랑을 뒤흔드는 충격적인 반전. 상상만해도 힘들 나날인데 이 글은 쓴 저자의 시점이 참으로 궁금하다. 매일 기억이 사라지는 잔혹한 현실 제26회 전격소설대상 ‘미디어워크스문고상’ 수상작. 밤에 자고 일어나면 기억이 리셋되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는 소녀 히노 마오리와 무미건조한 인생을 살고 있는 평범한 고등학생 가미야 도루의 풋풋하고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담았다. 자극적인 사건 없이도 한번 손에 잡으면 끝까지 술술 읽어나가게 만드는 이야기의 힘이 대단할 뿐 아니라 결말로 달려가면서 예상치 못한 반전을 선사해 독자를 큰 충격에 빠뜨린다. 일반적.. 2023. 2. 2.
<책 리뷰> 이토록 평범한 미래, 종말 이후의 사랑 종말 이후의 사랑 작가 김연수가 짧지 않은 침묵을 깨고, (2013) 이후 9년 만에 여섯 번째 소설집을 펴낸다. 그전까지 2~4년 간격으로 꾸준히 소설집을 펴내며 ‘다작 작가’로 알려져 온 그에게 지난 9년은 “바뀌어야 한다는 내적인 욕구”가 강하게 작동하는 동시에 “외적으로도 바뀔 수밖에 없는 일들이 벌어진”(특별 소책자 수록 인터뷰에서) 시간이었다. 안팎으로 변화를 추동하는 일들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김연수는 소설 외의 다른 글쓰기에 몰두하며 그 시간을 신중하게 지나왔다. 변화에 대한 내적인 욕구와 외적인 요구는 작가를 어떤 자리로 옮겨오게 했을까. 는 작가가 최근 2~3년간 집중적으로 단편 작업에 매진한 끝에 선보이는 소설집으로, ‘시간’을 인식하는 김연수의 변화된 시각을 확인할 수 있게 한다. 김.. 2023. 2. 2.
<책 리뷰> 씽킹 101, 더 나은 삶을 위한 생각하기 연습 똑똑하고 이성적인 우리가 왜 생각의 함정에 쉽게 빠지는 걸까? 여덟 가지 사고 오류를 통해 보는 생각의 함정과 그 해법! 훌륭한 예시들을 들어가며 추론 과정을 이해하는 방법과 이를 향상하는 방법을 설명하는 이 책에 대해서 살펴보려고 한다. 더 나은 사고를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함께 보는 것을 추천한다. 심리학은 어떻게 우리 삶의 방패가 되는가? 2022년 예일대학교 렉스 힉슨(Lex Hixon Prize) 교육상 수상자 안우경 교수가 진행한 'Thinking' 강의는 인문학적 지식뿐만 아니라 삶의 지혜를 선사하는, 예일대에서 가장 인기 있는 수업 중 하나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 온 것으로 유명하다. 안우경 교수의 'Thinking' 강의가 이라는 책으로 한국의 독자들을 찾아왔다. 미국 현지에서 출간.. 2023. 2. 2.